헷갈리는 맞춤법- 바치다, 받치다, 받히다
이번에 소개할 맞춤법은 바로 바치다 세트
한글이 위대한 것이 이 비슷한 발음으로 참 여러 의미를 사용한다.
신에게 제물을 바치다.
우산을 받치다.
자동차에 받히다.
조공을 바치다.
목숨을 바치다.
이렇게 참 다양하게 사용되는 바치다 세트!!
먼저 그 활용을 크게 구분해보면 제목에서 처럼
'바치다', '받치다', '받히다'로 구분할 수 있다.
1. 바치다
가. 신이나 웃어른에게 정중하게 드리다.
ex) 신에게 제물을 바치다.
나. 반드시 내거나 물어야 할 돈을 가져다 주다.
ex) 조공을 바쳐야 할 의무가 있다.
다. 무엇을 위하여 모든것을 아낌없이 내놓거나 쓰다.
ex) 국군 장병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.
2. 받치다
'받다'에 강세를 나타내는 접미사 '-치-'가 결합한 말
가. 물건의 밑이나 옆 따위를 다른 물체에 대다.
ex) 컵은 쟁반에 받쳐서 가져오렴
나. 옷의 색깔이나 모양이 조화를 이루도록 함께 하다.
ex) 이 셔츠를 받쳐입으면 잘 어울리겠는데?
다. 우산이나 양산을 펴 들다.
ex) 햇볕이 뜨거우니 양산을 받치고 나가자
3. 받히다
'받히다'는 '받다'에 피동 접사 '-히-'가 결합된 말
(피동사는 주어가 어떤 대상에게 당하는 표현을 만들때 사용)
'받다' : 머리나 뿔 따위로 세차게 부딪치다.
'받히다' : 자기 힘이 아니라 어떤 대상에 의해 세차게 부딪히다.
ex) 차에 받혀서 중상을 입었다.
이상으로 헷갈리는 맞춤법 바치다, 받치다, 받히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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